화천DMZ 7회(2014), 8회(2015)후기

응모 대회명 :화천DMZ 랠리 평화자전거대회


응모 내용 :


사무실에 앉아서 근무하는 특성상 아랫배만 점점 불러오는 상황에서 직장후배의 권유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지 어언 4년째..

그 동안 나름대로 시간을 쪼개서 많은 곳을 다녀봤습니다.


2013년도, 2014년도 두번의 국토종주도 나름대로 많이 기억에 남지만, 그 동안 자전거를 타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뭐냐고 묻는다면 "화천DMZ"대회라고 주저하지 않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회..


무슨 프로선수도 아니고 취미로 하는 사람이 대회를 왜 나가냐는 나의 핀잔에도 무조건, 반드시 나가야한다는 직장후배의 회유와 대회 안나가면 같이 안탄다는 협박에 얼떨결에 첫 출전한 2014년도 화천DMZ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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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목표가 없으면 무기력해지듯, 대회를 참가한다는 순수한 마음에 나름 열심히 연습을 해왔지만, 세월호 사고로 인해 연기되어 계획보다 늦게 시행한 7회대회.


그 동안 잊고 지냈던 묘한 떨림과 흥분을 참으로 오랫만에 느껴 볼 수 있었던 대회였습니다.

해산령 초입까지 묵묵히 나를 끌어준 후배는 해산령 진입과 동시에 멀리 사라져가고..

인내와 끈기로 해산령과 함묵령을 끌바없이 통과한, 완주만 하자는 목표를 달성한 첫 화천대회..


골인전 로터리에서 나 하나 지나간다고 경찰들이 차량을 통제해주던 기억.

매일 차량 눈치보면서 갓길로 조심조심 다니다가, 군청, 경찰, 부녀회, 지역단체, 심지어 군인까지 총 출동해서 교통을 통제해줘서 마음놓고 질주를 할 수 있었던 대회였습니다.

도심의 찌든공기를 벗어나 자연속을 민통선안을 내달리는 짜릿함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 기억을 못잊어서 다시 출전한 2015년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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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출발등의 이유로 한동안 말들이 많이 나오긴 했으나, 어차피 순위와 관계없는 나같은 사람은 그저 다시금 마음놓고 도로를 달릴 수 있다는 하나만으로, 상쾌한 공기를 마실수 있다는 것 하나로도 충분한 대회였습니다.

무슨 포인트가 쌓이는 대회가 아닌이상, 포디엄에 올라가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정해진 출발시간에 출발했는지만 확인하면 될 터이고, 그 외 친구와, 가족과, 애인과, 동료와 함께 즐기기 위해 참가한 사람들은 별도로 한꺼번에 모여서 출발할 수 있게 배려해주심도 향후 대회운영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물론 이런분들은 시상에서는 제외하면 될꺼구요..) 초보들은 혼자 타면 외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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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두번째 참가한 8회대회도 깔끔한 행사진행과 도로통제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대회였습니다.

단지, 평화의댐 보수로 인해 미계측구간에 예상치 못한 업힐이 나타나서 맨붕..

이로인해 함묵령 끌바시전,, 기록은 전년보다도 더 못해진 상황이 발생했지만요..

(올해는 미계측구간이 이전처럼 평화의댐 위로 지나가게 해주세요~~)


찌든 도시를 벗어나 자연속에서 좋아하는 친구,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격려하며 끌어주며

맘놓고 질주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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