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가을철 달리기

가을철 달리기 - 풍성한 대회참가


여름의 무더위도 물러가고 가장 달리기 쉬운 결실의 계절 가을. 

이 계절에는 맛있는 미각을 즐기며 비타민, 미네랄도 충분히 보충하고 앞으로 다가올 겨울을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여름의 피로를 풀면서 무리없는 연습을

초가을에는 다소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기도 하지만 한여름에 비하면 훨씬 달리기가 좋다. 

그러나 초봄과 같이 오버트레이닝에 의한 부상이 잦은 계절이기도 하다. 그만큼 자신도 모르게 여름의 피로가 쌓여 있는지도 모른다. 

선선해졌을 때에 컨디션이 나빠진다든지, 여름 감기에 걸리기도 한다.


여름에 생각한 만큼 충분히 훈련하지 못했다고 해서 한 번에 달리기를 많이 해야한다고 초조해 하지 말고 자신의 컨디션을 충분히 살펴서 천천히 페이스를 올려가 보자. 여름휴가때 아이들과 함께 간 혼잡한 교외의 큰 공원 등은 이 시점에는 사람의 그림자가 별로 없기 때문에 여유를 즐기며 달릴 수 있다. 자연에 둘러싸여 넓은 광장의 코스를 달려보는 것도 가을훈련의 즐거움이다. 주말여행을 겸해 호반의 여관 등에 숙박하면서 조깅을 즐기는 등 평소의 훈련에서 약간 변화를 추구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복잡한 도심에서 떨어져 깊어가는 가을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달리는 것 또 한 각별하다.


달리기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자

"가을은 스포츠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듯이 가을철에는 많은 스포츠행사가 치루어진다. 다양한 풀뿌리 마라톤대회를 비롯하여 언론사가 개최하는 대형대회도 집중되어 있다. 누구나도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할 수 있고 기념품 등도 받을 수 있는 대회가 많아 가족을 동반하여 건강과 스포츠에 관심을 고조시킬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또 매일의 성과를 시험해볼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이기도 하다. 베테랑 주자라면 본격적인 로드레이스에 엔트리해보는 것도 좋은 방안. 이러한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은 기록이나 거리를 다투는 것보다도 매일의 훈련을 충실히 하기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매일 혼자서 가은 코스를 달리는 것은 아무래도 훈련이 단조로와 재미가 없다. 쉽게 단조로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아마 조만간 훈련을 그만둘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회참가 등 자그마한 목표를 세우면 보다 적극적으로 달리기에 임하게 되고, 매일의 훈련이 보다 재미있어진다.


갑작스런 기온변화에 주의

심장관련사고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가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이다. 기온저하에 따른 혈관수축에 운동부하가 가해짐에 따라 심혈관계의 질병을 가진 주자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빈발하는 것이다. 평소 심혈관계통에 이상이 있다면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을은 청명한 날씨로 인해 스포츠의 계절이라 불리지만 그 이면에는 이러한 위험도 도사리고 있음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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